美 코로나19 악화일로…백신 접종에 '희망'

글로벌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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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9. 오전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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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백신 개발에 대한 희소식이 전해졌는데요.

미국 정부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대한 빨리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서두르고 있는 모습입니다.

현지 상황을 양수연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특수에도 코로나19의 경제 위기에 문을 닫은 가게들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사람들로 북적거렸던 거리도 한산한 모습입니다.

미국은 이달에서만 확진자가 4백 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올 정도로 상황이 심각합니다.

폭발적인 감염 확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백신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는 발표가 잇따르자 시민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란 브릭스 / 미국 보스턴 : 백신이 올해 말에 나와서 일부 사람들이 접종할 수 있다는 발표가 있어서 너무 기뻐요. 저는 (현재 상황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장우석 / 보스턴 한인회장 : 사업체나 이런 부분에서 제약을 두지 않고 봉쇄나 이런 극단의 상황을 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스스로가 일상적인 생활을 하면서 더 정상적인 경제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되는데 백신이 큰 일조를 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