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캐나다에서 자폐성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음악과 춤, 태권도 시연을 선보이며 자신들의 꿈을 알리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한인 동포들이 현지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의 의미를 전하기 위해 마련했는데요.
마음이 따듯해지는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해설]
피아노와 플루트 선율이 어우러진 연주가 이어집니다.
아름다운 하모니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이들은 모두 자폐를 가진 연주자들입니다.
마치 유명 음악가가 된 것처럼 자신만의 이야기를 음악에 담아 전합니다.
이 행사는 자폐성 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지역사회 인사들과 비영리 기관이 함께 뜻을 모아 마련한 자리입니다.
[데이비드 웨스트 / 리치먼드힐 시장 : 자폐를 가진 아이들은 삶에서 분명 몇 가지 도전을 겪게 됩니다. 학교 생활이나 사회적 상황에서 어려움이 있을 수 있죠. 많은 부모들이 (자폐 아동에 대한)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고, 이 비영리 단체는 그 공백을 아주 훌륭한 방식으로 채워주고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자폐 진단을 받은 아동은 50명 중 1명꼴로 추산됩니다.
이처럼 자폐성 장애를 가진 사람이 적지 않아 많은 비영리 기관이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게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