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숙 / 호주 동포 : 저희 언니 되시는 분이 하우징 서류를 신청하려고 하는데요. 이 한인복지회에서 해준다 그래서 이렇게 찾아오게 됐습니다. 업무 보시는 분이 이메일을 실제로 만들어 가지고 새롭게 형성해 가지고 그걸 입력을 해서 지금 새롭게 일을 다 봐주시는 거예요.]
정착에 필요한 서류 작성부터 주거 복지 상담, 어르신 돌봄 서비스까지,
비영리기관인 호주 한인복지회는 동포들이 호주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40년 넘게 복지회를 지켜온 이용재 회장이 있습니다.
[이용재 / 호주 한인복지회장 : 호주 한인복지회 회장 이용재입니다.]
이 회장이 한인복지회와 인연을 맺은 건 1980년대 초.
호주 유학 시절, 선배의 권유로 회원가입을 하면서부터입니다.
[이용재 / 호주 한인복지회장 : 이경재 선생님이라는 분이 이런 단체가 있는데 회원으로 들어오면 어떻겠냐고 말씀하신 것이 1981년쯤입니다. 그때는 뭐 그냥 회원으로 등록하고 회의할 때 한 번씩 나갔고요. 그렇게 하다가 지금까지 발전한 거죠.]
당시엔 이민자가 급격히 늘어나던 시기라 언어도 서툴고 생활 기반도 약했던 한인들에겐 안전한 버팀목이 필요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