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동화로 하나 된 날… 독일 자를란트 한인회의 특별한 교육

글로벌 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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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3. 오후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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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에서 한인 사회의 전 세대를 아우르는 특별한 수업이 열렸습니다.

어르신들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구연동화'를 배우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고,

어린이들은 차세대 과학 인재를 꿈꾸며 수소 실험에 참여해 미래를 향한 상상력을 키웠는데요.

세대와 세대를 잇는 따뜻한 배움의 시간, 그 의미 있는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기자]
학생들이 진지한 얼굴로 실험에 몰두합니다.

오늘 수업 주제는 자를란트 주 철강산업의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수소'입니다.

철강산업으로 유명한 독일 자를란트주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석탄 대신 수소를 활용한 철 생산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친환경 전환의 흐름 속에서 학생들도 교실 안에서 변화의 의미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유동근 / 자를란트 한글학교 3학년 : 수소와 불이 만나니까 '펑!' 했어요.

[박하준 / 김나지움 10학년 : 확실히 실험하는 게 공부 쪽에서도 좋고, 교육 과정에서도 훨씬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