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탄생한 '제주 해녀'의 삶…파리에서 열린 제주 해녀전

글로벌 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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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9. 오후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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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 바다와 공생해온 해녀의 삶과 역사가 프랑스 파리에서 공연과 영상, 전시 예술로 재탄생했습니다.

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제주 특별전을 통해 파리 시민들과 만난 건데요.

어떤 모습이었을지 현장으로 안내합니다.

[해설]
제주 해녀의 생명줄과도 같은 테왁을 들고 무대 위를 노닐듯 춤춥니다.

세대를 거쳐 전해 내려온 제주 해녀의 춤과 노래가 한 자락 공연으로 펼쳐집니다.

한 해의 풍요를 기원하고 해녀의 무사 귀환을 바라던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입니다.

낯선 한국 전통문화에 프랑스 관객들은 시선을 떼지 못합니다.

[플로랑스 프레오 / 관객 : 해녀들의 이야기는 정말 흥미롭고 매우 인상적입니다. 굉장히 용기 있는 여성들입니다. 점점 해녀들이 사라진다는 것이 슬프기도 합니다.]

제주 해녀의 삶과 역사를 예술로 조명한 특별한 행사입니다.

해마다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획 전시를 열어왔는데, 올해는 해녀 문화를 중심으로 제주의 매력을 알리는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