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코리안 6/21] ③ '광복 80주년 기념'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 도서전에 선 평화의 소녀상

글로벌 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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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1. 오후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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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남미 최대 규모의 국제도서전이 최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렸습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올해 한국 부스는 한층 더 큰 규모로 마련돼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는데요.

특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이 전시되면서 의미 있는 시간이 됐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도서전 도서전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기자]
매년 백만 명 이상이 찾는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 도서전.

아르헨티나 한인 이민 60주년을 맞아 한인회가 마련한 한국 문학 부스에는 스페인어로 번역된 우리 도서가 남미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의 생애를 그린 김금숙 작가의 만화 '풀'에 사인을 받으려는 독자들이 줄을 길게 늘어섰습니다.

[파울라 벤티미글리아 / 도서전 관람객 : 매우 아름답지만 동시에 매우 슬프기도 합니다. 작가님의 작품은 무척 감수성이 짙습니다.]

[도서전 관람객 : 아테네오 서점에서 추천해줬고 (책에 대해) 많이 들었습니다. 강연도 좋았습니다. 기대가 큽니다.]

K-팝과 K-드라마를 넘어 한국 문학의 인기를 확인하는 자리가 됐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