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외국민 투표 열기…제도적 지원 '여전한 숙제'
글로벌 코리안
2025.05.31. 오후 11:21
[앵커]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열립니다.
이보다 앞서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세계 곳곳에선 재외국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는데요.
재외동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미국에서도 수많은 재외국민이 투표장을 찾았습니다.
지난 20대 대선보다는 소폭 줄었지만, 영주권자와 일시 체류자 등 5만 명이 넘는 유권자가 사전 등록을 했는데요.
텍사스의 모습을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위한 재외국민 투표에서 미국 전역에서는 5만 천8백여 명이 유권자 등록을 했습니다.
세계에서 재외동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만큼, 재외선거 유권자도 가장 많습니다.
수도 워싱턴DC를 비롯해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 시카고, 애틀랜타 등 미국 전역에 투표소가 마련됐습니다.
한인 수가 세 번째로 많은 텍사스주에도 선거 첫날부터 수많은 유권자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예지·김현지 / 미국 오스틴 : 미국에서는 처음 투표를 해보는 건데 생각보다 애국심이 갑자기 올라오는 느낌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