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놀이패 공연에 '도라지타령'으로 화답…한국·캐나다 학생들의 특별한 만남과 우정

글로벌 코리안
글로벌 코리안
2023.06.11. 오후 7:33
글자크기설정
숨 가쁘게 휘몰아치는 장단에 신들린 듯 상모가 쉴 새 없이 돌아가고 회전하는 접시를 상공에 던져 주고받습니다.

신명 나는 가락에 짜릿한 볼거리까지 더해진 한국 사물놀이패의 공연!

객석에선 함성이 그칠 줄 모릅니다.

부채춤과 전통 관현악 연주, 유쾌한 한국 민요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한바탕 펼쳐진 무대.

낯선 한국 전통예술을 접한 관객들의 찬사가 이어집니다.

[아담 무어 / 랭리파인아트스쿨 교장 : 대단했어요. 감사합니다. 모든 게 아름다웠어요. 이곳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소피아 하디 / 랭리파인아트스쿨 : 정말 좋았어요. 재능 넘치는 학생들의 공연이었어요. 아름다운 전통 예술이었어요.]

[킹스톤 스피어스 / 랭리파인아트스쿨 : 부채춤이 좋았어요. 그리고 마지막 사물놀이 공연이 제게는 최고였어요.]

우리 전통문화와 예술을 계승하고 지속·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된 한국 국립전통예술중학교 학생들이 캐나다를 방문해 선보인 공연입니다.

세계 곳곳에 우리 문화를 알리고, 역시 예술을 공부하는 외국 학생들과 교류하기 위해서죠.

무대에 오른 한국 학생들은 다른 나라에 우리 전통예술의 멋을 알렸다는 뿌듯함과 가슴 벅찬 감동을 경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