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수업에 방송 출연, 책 출판까지…브라질 '한식 전도사' 요리연구가의 열정

글로벌 코리안
글로벌 코리안
2023.06.11. 오후 7:34
글자크기설정
된장과 고추장, 맛술에 매실청까지-

브라질에서는 보기 힘든 낯선 양념이 즐비한 주방!

한국 식자재에 관한 설명과 함께 요리 시연이 이어집니다.

앞치마를 두른 사람들이 휴대전화로 촬영까지 하며 집중합니다.

보글보글 끓어오른 찌개를 조심스럽게 맛봅니다.

요리 이름을 발음하긴 조금 어려워도, 그 맛만큼은 일품입니다.

"된, 장, 찌, 개"

불고기와 곁들여 먹는 파무침까지 한상차림을 배워보는 '한식 아카데미' 현장입니다.

2011년부터 현지 사회에 한식을 알려온 요리 연구가 손정수 씨가 연 수업인데요.

전문 요리사는 물론 한식을 사랑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릴리 게하 / 요리사 : 저는 13년 차 요리사인데 손정수 씨가 한국 요리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줬습니다. 그래서 한식 스타일을 섞어서 요리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한식은 날이 갈수록 빠져드는 매력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