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배운 떡볶이는 내 천직"…몽골 사로잡은 현지인 K-푸드트럭

글로벌 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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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4. 오후 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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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한 주말 오전, 장사 준비에 여념이 없는 푸드트럭이 있습니다.

고춧가루를 수북이 뿌리고 간장도 살짝 넣어주는데요.

"이건 떡볶이 양념이에요. 어제 만들어놓고 갔어요. 이렇게 만들어놓고 가면 아침에 오면 맛있어요."

한국말을 능숙하게 하는 나랑게렐 씨는 울란바토르에서 한국 분식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표 메뉴는 세계적인 한식 열풍의 선두주자, 떡볶이!

한식 중에 떡볶이를 가장 좋아하고 가장 자신 있게 만들 수 있어서 직접 판매까지 하게 됐다고 합니다.

떡볶이의 단짝인 어묵도 함께 준비했는데요.

나랑게렐 씨가 가장 공들이는 건 바로 육수.

"여기에 딱 7시에 와요. 그리고 육수를 이렇게 1시간 30분 정도…."

육수에도 정성을 다하니 맛있을 수밖에 없겠죠?

오픈 준비가 끝나갈 무렵, 벌써 사람들이 푸드트럭 앞에 모여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