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태권도 인기 일등 공신! 김두만 사범의 태권도 가족

글로벌 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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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7. 오후 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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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문화 열풍,

한국의 전통 무예 태권도도 그 열풍의 중심에 있습니다.

특히 튀르키예는 전국 81개 주 모든 시청과 관공서에서 태권도 클럽을 운영하고 있을 정도인데요.

'튀르키예 태권도 사랑'의 일등 공신은 40년 가까이 현지에 태권도를 알려 온 김두만 사범.

[오스카 / 태권도 수련생 : 오늘 김두만 사범님한테 배워서 엄청 좋아요.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것 같아요.]

[김두만 / 태권도 사범 : 한국인으로서, 저 역시 태권도가 이렇게 발전한 걸 보고 나서 자부심을 가지면서 태권도에 대해서 봉사했던 시절을 느끼면서 흐뭇해 하고 있습니다.]

수련생의 초청으로 김두만 사범이 처음 튀르키예를 찾은 해가 1985년.

이후 튀르키예 시민권을 받은 뒤 국가대표로 각종 대회에 출전해 셀 수 없이 많은 메달을 목에 걸었는데요.

특히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유럽 챔피언십 품새 대회에서 4회 연속 우승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2000년대 초반부터는 튀르키예 국가대표팀과 이즈미르 시청팀을 이끌며 지도자 활동을 이어 나갔는데요.

10년 가까이 이끈 국가대표팀이 세계 각종 대회에서 공을 세워 국가 유공자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