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나의 집"…도전 메시지 전하는 이민 전문 유튜버 예슬 씨

글로벌 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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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7. 오전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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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터키의 한 재래시장,

사람 냄새 듬뿍 나는 이곳에 새내기 지역 주민 유예슬 씨가 카메라를 들고 장을 보러 나섰습니다.

[유예슬 / 유튜버 : 씨가 되게 빨갛잖아요. 완전 달아요. 오히려 저번 주보다 더 단 거 같아. 그래서 2kg을 샀습니다.]

예슬 씨는 이렇게 직접 경험한 현지 물가와 생활 정보를 유튜브 채널에 올리는 4년 차 유튜버.

2만 명 가까운 구독자들과 친구처럼, 옆집 언니처럼 편안하게 소통하는 게 예슬 씨의 매력입니다.

"여러분들이 나한테 피스타치오 먹어보라고 했잖아요. 그래서 샀어요. 고소해요. 고소하고 맛있어요."

어린 세 아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오랫동안 기억하기 위해 처음에는 블로그에 글을 올리기 시작했는데요.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영상으로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유예슬 / 유튜버 : 제가 처음에 아이들이랑 인도네시아 살 때 현지인들 사는 마을에 같이 지냈었거든요. 그때 이제 문화 습득도 하고 현장학습도 하면서 그런 장면들을 기록하기 위해서 시작을 했어요. 그렇게 시작을 했는데 지금은 그런 저희 소중한 추억들을 다른 분들도 봐주시면서 공감하시고 호감 가져주시더라고요.]

뉴질랜드 이민 가정에서 태어나고 자란 예슬 씨는 호주,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남섬 등을 세 아이와 함께 여행하며 살아왔습니다.

터키에 온 건 지난해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