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한류 유튜버의 대부, 프로듀서 독고준 씨

글로벌 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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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4. 오전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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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방송을 위한 리허설이 한창인 스튜디오,

코로나로 대중과 직접 만나기 어려워진 아티스트들이 팬들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루카스 조뗑 / 브라질 한류 전문 엔터테인먼트 대표 : 오늘 우리는 온라인 쇼케이스를 보여줄 것이고요. 케이팝 정신을 갖춘 브라질-팝 아티스트들과 공연할 겁니다. 케이팝을 잘 이해하여 현지화한 것입니다. 브라질 문화와 혼합하여 대중이 좋아하게 한 것이죠.]

동선부터 음향까지 꼼꼼히 점검하며 현장을 진두지휘하는 건 독고준 프로듀서,

브라질에서 첫 한류 콘텐츠 시장에 뛰어들어 프로덕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독고준 / 프로듀서 : 사실 대학 다닐 때 영상을 좋아해서 친구랑 영상을 만들다가 갑자기 우리가 올렸던 영상들이 조회 수가 많이 나와서 '아, 영상 업체를 차려야겠다', 생각해서 시작했었습니다.]

[미츠웨이 / 댄서 : 독고준 피디는 자기 머릿속에 자유롭고 창의적인 구상이 있는데 우리 아티스트에게 쉬운 방식으로 전달해요. 그를 전적으로 의지합니다.]

브라질에서 한류 콘텐츠 시장은 코로나 시대를 맞아 더 성장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온라인을 통해 케이팝이나 케이뷰티 등을 예전보다 더 많이 접하기 때문인데요.

8년 전부터 영상 제작 업체를 운영하는 독고준 씨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한류 콘텐츠 제작의 중심에서 촬영부터 편집에 연출까지 전체를 아우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