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후끈한 열기! 이스라엘 한류팬의 케이팝 사랑

글로벌 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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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5. 오전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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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도심에서 울리는 케이팝 음악!

방역 때문에 사람들 모두 마스크를 했지만, 그 너머로 흥이 흘러넘칩니다.

이스라엘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열린 '2021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예선 현장입니다.

지난해 코로나로 아쉽게 무산됐던 케이팝 경연대회 지역 예선이 2년 만에 열렸습니다.

많은 이들이 모인 축제인 만큼 코로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켜 치러집니다.

[박재춘 / 주이스라엘 한국 대사관 문화 담당 일등 서기관 : 보시다시피 주재국 방역지침을 최대한 준수하면서, 혹시나 있을 감염에 주의하기 위해 3개의 구역으로 나눠놓았습니다. 각자 마스크, 손 소독제, 들어오면서 온도 측정도 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받아서, 입장하기 전 사전 검사를 하고, 문제가 없으면 들어와서 공연할 수 있게 했습니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무관중 온라인 공연으로 기획했습니다.]

지난 2019년에는 텔아비브 대학교에서 성대하게 치러져 케이팝을 좋아하는 많은 이들의 축제였는데요.

이번에는 관중 없이 온라인 생중계로 준비됩니다.

참가 팀들은 역시 칸막이로 나뉜 각자의 구역에서 대기하다가 경연 시간에만 공연장에 입장해 무대를 선보입니다.

코로나 시대에도 케이팝을 향한 열정만큼은 꺾을 수가 없는 건데요.

[사이렌 / 케이팝 커버 댄스팀 '도키도키' : 최소 한 달에서 두 달 정도 준비한 것 같아요. 많은 변화가 있어서 힘들었어요. 원래는 팀원이 더 많았는데, 시간 그리고 코로나 19 때문에 상황이 어려워져서 4명만 참가했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걸 다 극복하고 이곳에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