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섬에 한국 문화 알리는 케이팝 댄스 그룹

글로벌 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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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3. 오전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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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배 정도 크기에 아름답기로 지중해에서도 손꼽히는 섬 마요르카.

한가로이 여유를 즐기는 이들로 가득한 해변에서 익숙한 케이팝이 들려옵니다.

무작위로 나오는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이른바 '케이팝 랜덤 플레이 댄스'가 지나가는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습니다.

[레일라 사벨리/ 케이팝 댄스 그룹 회장 : 여름에는 늘 하는 행사가 있어요. 해변에 모여서 청소를 좀 하고 '랜덤 케이팝 댄스'를 하는 거예요.]

케이팝 그룹의 이름은 '발레아레스.'

마요르카, 메노르카, 이비사, 포르멘테라 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군도의 이름입니다.

케이팝 그룹 역시 네 개 섬 지역의 그룹들이 함께 모여 있습니다.

발레아레스가 만들어진 지도 4년째.

하나의 그룹으로 시작되었지만 현재는 40여 개의 케이팝 댄스 그룹이 결성됐습니다.

[아나 / 케이팝 댄스 그룹 회원 : 저는 '2018 케이팝 발레아레스' 이벤트에서부터 시작했어요. 미래에는 무대에서 춤을 추기 위해 새로운 춤을 배우고 있어요.]

하지만 코로나 이후 모임 인원의 제한이 생겨 6명 이상은 모일 수 없게 되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