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상황에도 꺾이지 않는 기부 열기! 달라진 봉사 형태

글로벌 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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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30. 오전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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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채소와 캔 음식 등 식료품 포장이 한창입니다.

코로나가 시작된 뒤로 더 바빠진 푸드뱅크 봉사 현장!

푸드뱅크 등 자선단체가 팬데믹을 거치면서 큰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버나뎃 존슨 / 자선단체 연구기관 임원 : 자선기관의 반 정도가 코로나 이후 수요가 증가했고요. 수요가 증가하지 않았다고 한 영역은 수요의 변화가 있었다기보다는 시설을 폐쇄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코로나가 발생하면서 한동안 이어진 사재기로 일반 시민들조차 식료품 구하기가 참 어려웠는데요.

이 때문에 기부단체에도 식료품 기부는커녕 일반 기부금액도 잘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예년 대비 기부가 73% 감소하며 자선단체 세 곳 중 한 곳이 직원을 절반 이상 줄일 만큼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도움이 필요한 곳은 더 많아져 인력난과 자금난, 이중고를 헤쳐 온 자선단체.

코로나를 겪은 지난 1년 동안 나름의 해법을 찾았습니다.

[더그 헌터 / 푸드뱅크 지역 책임자 : 2021년 현재 매달 평균적으로 2만 천여 명에게 식품을 나누어 주고 있어요. 250개의 협력 기관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문을 닫은 많은 식당의 협조로 재고 식자재를 납품받고 있어 감사하죠.]

어려움 속에서도 지속적인 자구책을 마련하며 봉사활동의 형태와 기부 경로가 달라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