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 위해 노력하는 청년 정치인

글로벌 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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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3. 오전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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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덮은 코로나19로 미국 내에서 더 커져만 가는 아시아인 혐오.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한 혐오 범죄가 잇따르면서 미국 곳곳에서도 인종 차별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텍사스주 휴스턴에서도 인종 혐오 정서에 반대하기 위해 아시아계가 모였습니다.

[그레그 애벗 / 텍사스 주지사 : 텍사스 안에서는 그 누구도 단순한 증오심이나 서로 다르단 이유만으로 불공정한 대우를 받는 걸 용인하지 않겠습니다.

이번 행사 주최를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뛰어다니는 여성이 있습니다.

벌써 8년 차에 접어든 정치 컨설턴트, 제니퍼 씨.

요즘 그 어느 때보다 바쁜 나날을 보낸다는데요.

제니퍼 씨는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텍사스 내의 아시아계를 대표해 목소리를 내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제니퍼 크세넥 / 정치 컨설턴트 : 물론 최근 발생한 모든 일련의 사건들이 전부 증오범죄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미국 전역에서 아시아계가 공격받는 것도 사실이죠.

누가 언제 어디서 공격을 당했건 그들은 반드시 처벌받아야 합니다.

휴스턴에는 다양한 아시아계 민족이 있습니다. 한국계와 중국계, 베트남계, 인도계 등 다양한 아시아계가 서로 연대하며 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