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여심 사로잡은 주얼리 시장 대모, 조모란 씨

글로벌 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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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5. 오전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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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의 한 대형 쇼핑몰.

화려한 화장과 액세서리로 치장하는 것을 좋아하는 브라질 여성들 덕에 브라질 주얼리 시장은 계속해서 높은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반짝이는 액세서리들로 눈길을 사로잡는 이곳은 상파울루의 쇼핑센터라면 거의 입점해 있다는 한 액세서리 프랜차이즈 매장.

대표 조모란 씨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습니다.

매력적인 눈매가 이목을 끄는 조모란 씨는 88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만 19살의 나이로 미스 브라질 진에 당선되기도 했는데요.

장래 희망이 모델이었던 소녀는 30여 년이 지난 지금 성공한 사업가가 됐습니다.

[엘리제 안젤리나 / 직원 : 능력 있고 유행을 좋아하시는 분이시죠. 영감이 아주 뛰어난 분이세요.]

지난 2001년에 단 10개의 매장으로 시작한 조모란 씨의 액세서리 업체는 올해로 20년째를 맞이했습니다.

이제는 전국구 규모의 프랜차이즈로 확대됐는데요.

[조모란 / 주얼리 회사 대표 : 액세서리 분야에서 프랜차이즈는 우리밖에 없었어요. 2001년 시기에는 말이죠. 왜냐면 프랜차이즈가 무척 힘들기 때문이에요. 지금은 거의 300개의 가맹점이 있습니다.]

액세서리 프랜차이즈 사업의 선두주자로서 매년 각종 단체의 상을 휩쓸 만큼 큰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