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아프리카에 꿈을 심다! [청춘, 세계로 가다]

글로벌 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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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0. 오후 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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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해발 3천 미터에 자리한 외딴 산골 마을.

구름도 힘에 겨워 잠시 쉬어가는 사이, 소와 양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습니다.

조용했던 마을에 힘찬 기합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난생처음 태권도를 배우는 아이들!

표정만큼은 국가대표 못지않은데요.

[콘치트 니구세 / 아카코 초등학교 학생 : 다른 친구들에게도 어른들 말 잘 듣고, 태권도를 배워서 약한 사람들을 도와줘야 한다고 알려주고 싶어요.]

공부와 스펙 쌓기를 잠시 미뤄두고 아프리카로 날아온 우리 대학생들!

에티오피아 빈민촌에 사는 어린이들의 선생님이 돼주기로 했습니다.

미술 전공생은 갈라진 학교 벽에 알록달록 옷을 입히고, 음악 전공생은 우리 노래를 가르칩니다.

[민정현 / 용인대 국악과 학생 : 아리랑을 몇 번 가르쳐주니까 아리랑이라고 말해도 먼저 아리랑 노래를 불러줘서 저희도 뿌듯한 활동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좀 특별한 사람을 만나러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