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 감독 데뷔작···영화 '헌트'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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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9. 오후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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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 씨의 첫 장편 영화 연출작인 '헌트(HUNT)'가 8월 10일에 개봉합니다.

이정재 씨는 연기, 연출, 각색, 편집 등 제작 전반에 참여하며 1인 4역을 해냈는데요.

'헌트'에는 감독을 맡은 이정재 씨를 비롯해 연예계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정우성 씨와 전혜진, 허성태, 고윤정 등이 출연했습니다.

또, '헌트'는 이정재 씨와 정우성 씨가 1999년 영화 '태양은 없다' 이후, 23년 만에 함께 출연하는 작품으로 제작 단계부터 큰 주목을 받았는데요.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정재 씨는 감독으로서 "오랫동안 배우 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배우들이 돋보이는 영화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처음부터 있었다"며 "동료 배우들과의 호흡, 그리고 개개인이 가진 장점과 색깔을 극대화하려고 노력했다"고 연출을 맡은 소감을 밝혔는데요.

이정재 씨와 23년 만에 작품에서 재회한 정우성 씨도 "남다른 작업이었기에 부담이 있었다"고 밝히며 "함께 잘 걸어왔다는 뿌듯함도 느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영화 '헌트'는 지난 5월 제75회 칸영화제에 이어 47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건 물론 144개국에 선판매되며 전 세계 영화계에서 주목받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도 개봉 전부터 영화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여름 극장가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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