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트·조명 예술이 만난 합창 공연 '포에틱 컬러스' [몽땅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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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7. 오전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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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합창단이 미디어 콘서트 포에틱 컬러스를 유튜브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이번 공연은 기존 무대와 달리 특수촬영용 배경인 화이트 호리즌에서 이뤄졌습니다.

흰색 배경에서 펼쳐진 공연은 곡의 분위기에 따라 조명들이 다양한 색상으로 바뀌고 합창단원을 비롯한 연주자들은 끊임없이 움직이며 역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는데요.

포에틱 컬러즈 공연에는 김소월 시인의 ‘엄마야 누나야’와 황철익 시인의‘꽃 파는 아가씨’등 한국의 명시를 작곡한 음악과 일제 강점기 시대에 소프라노 윤심덕이 발표한 '사의 찬미'를 편곡한 곡 등 총 9곡의 노래가 연주됐습니다.

이번 온라인 공연은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6개월이 걸렸고 국립합창단 단원들과 소프라노 임선혜, 베이스바리톤 길병민 등이 출연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영상제작을 담당한 안지선 연출가는 "관객들이 시공간을 초월해 무대 위를 직접 걸어 다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또 "포에틱 컬러스를 통해 우리나라의 시와 합창의 아름다움이 전 세계에 알릴 기회가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제공 - 국립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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