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장애인체전 6월 개최…추진위원회 출범

YTN Korean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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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1. 오후 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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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장애인들을 위한 체육대회가 오는 6월 미국에서 처음으로 열립니다.

대회를 주최하는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는 19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 활성화 포럼'을 열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전미주장애인체전 추진위원회'를 출범했습니다.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열릴 제1회 전미주장애인체전은 수영 태권도 등 19개 종목에 걸쳐 진행되며 선수와 보호자를 포함해 1,2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 200만 명 중 19만여 명으로 추정되는 장애인 동포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사회에 활발하게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 성 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재외동포 장애인을 위한 체육대회는 제1회 미주체전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금년 6월 중순에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열리는 미주한인장애인체전이 반드시 성공리에 치러질 수 있도록 국내 동포들께서도 깊은 관심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인터뷰: 백 민 애/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 부회장·88서울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처음 시작하는 첫 발디딤입니다. 물론 모국과 한국이라는 먼 거리는 있지만, 모국인 한국에서도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신다면 미국에서 우리 장애인들이 한국에 대한 정체성과 자긍심을 갖고 좀 더 훌륭한 선수들이 나올 수 있을 거로 기대하고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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