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파로 새롭게 재해석된 '베토벤의 음악'

YTN Korean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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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9. 오후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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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기술이 결합한 예술 퍼포먼스
'뉴로-니팅 베토벤' 행사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열렸습니다.

컴퓨터 통신 네트워크를 이용한
텔레마틱 퍼포먼스는
피아노 연주를 들은 감상자의 뇌파를 이용해
기계로 직물을 제작하는 과정을 표현했습니다.

베토벤 음악을 들으면서 생성되는 영감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한국에서 박종화 서울대 교수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 등을 연주하고,
오심 스님이 감상자로 참여했습니다.

연주를 들은 오심 스님의 뇌파 자료가
유럽 에스토니아로 전송돼
직물 기계가 뇌의 각 부분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명암으로 변환시켜
목도리 형태의 직물을 만들어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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