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정체성 지킴이' 한글교사...모국연수 크게 늘린다!

YTN Korean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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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6. 오후 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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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사 강의를 귀담아듣는 연수생들,

모두 42개 나라에서 모인 한글학교 선생님들입니다.

일주일 동안 학생들의 자리에서 효과적인 한글 학습법과 전문성을 키우게 됩니다.

나라별로 규모나 환경은 다르지만 모국 연수에 기대가 큰 것은 한결같습니다.

[인터뷰: 이 유 경 / 남가주 어바인 한국학교 교사]
"새로운 IT 교육이라든지, 새로운 정보, 새로운 교육법 이런 걸 알고 싶어서 참석하게 됐어요."

[인터뷰: 김 옥 / 뉴질랜드 성 베드로 특수학교 교사]
"저희 성 베드로 학교는 장애인 한인 학교에요. (저희 아이들이) 정신연령이 한두 살 수준뿐이 안 돼서 그 친구들을 가르칠 수 있는 좋은 방법들을, 한국의 교재, 교구가 너무 좋거든요."

오랜만에 모국을 찾은 교사들은 한국어 학습법뿐만 아니라 문화 역사 탐방도 나섭니다.

최근 남북정상회담 이후 국제적인 관심이 높아진 만큼, 직접 보고 느낀 것을 교육 현장에서 전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 정 옥 / 과테말라 한글학교 교사]
"촛불집회 관련해서 그림 그리기와 쓰기(대회)가 있었는데 정말 어른이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글들도 많이 나왔고, 특별히 감동적으로, 딱 그림 한 장으로 정말 우리 아이들도 한국인 정체성을 갖고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