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KOREAN] "내년 3.1운동·임시정부 100주년...한반도 100년 새 역사로"

YTN Korean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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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4. 오전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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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내년 100주년을 맞는 3·1운동 기념식을 남북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3.1운동과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출범식 경축사 전문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3.1 운동부터 촛불 혁명과 남북정상회담까지...문 대통령의 우리 역사에 대한 자긍심이 담겨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존경하는 한완상 위원장께서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의 추진방향을 발표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원 여러분, 7대 종단 대표 여러분, 뜻깊은 자리에서 뵙게 되어 참으로 반갑습니다.

위원 한 분 한 분의 삶에서 대한민국 100년의 역사를 봅니다. 독립운동가의 후손, 민주열사 유가족, 청계피복노조 여성 노동운동가와 파독 간호사, 노조와 기업인 대표를 비롯한 예순 여덟 분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100년을 넘어 다시 희망의 100년을 위해 위원직을 수락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여성 민간위원의 비율이 과반을 넘고 있습니다. 정부 위원회 최초입니다. 다른 위원회 구성에도 모범이 될 수 있도록 구성이 완료될 때까지 조금만 더 수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원 여러분,

1919년 한반도와 세계 각지의 하늘에 '대한독립 만세'의 외침이 울려 퍼졌습니다. 3.1운동은 민족의 자주독립과 평화, 민주와 인권의 가치를 외친 선언이자 실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