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인사이드] 돌아온 발라드 황제 신승훈…'위로와 감사' 담은 35주년
컬처INSIDE
2025.10.25. 오후 7:27
[앵커]
미소 속에 비친 그대를 시작으로 7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누적 음반 판매량 1700만 장이라는 역사를 쓴 가요계의 레전드 신승훈!
얼마 전 발매한 12번째 정규 앨범 활동과 데뷔 35년을 기념하는 콘서트 준비로 그 어느 때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요.
인생의 가을, 깊어진 노래와 팬들에 대한 사랑으로 무대를 채워가는 싱어송라이터, 신승훈의 음악 여정을 따라가 봅니다.
김정아 기자입니다.
[기자]
때론 형처럼, 때론 지휘자처럼, 밴드와 합을 맞추는 발라드 황제!
35주년 기념 콘서트를 준비하는 현장은 섬세하지만 날카롭지 않습니다.
[신승훈/가수 : 이번 콘서트는 철학이 없어요. 팬들이 제일 좋아했던 거를 다 찾아봤어요. 아 내가 저 때 저런 걸 했었지. 아 저 때 팬들 되게 좋아했었는데 내가 저걸 또 잊고 지냈네. 그걸 다 찾아서 이번에 총집합을 해요. 콘서트장에서 우리 한번 불살라 봅시다.]
10년 만에 발매한 12집 정규앨범도 긴 시간을 함께 지나온 팬들에 대한 위로의 마음입니다.
[신승훈/가수 : 사랑과 이별의 메신저보다는 삶에 있어서 조금은 도닥여질 수 있는 그런 오빠로서, 삼촌으로서의 모습 한번 보여드리고 싶어서….]
리메이크 없이 수록된 11곡 모두를 직접, 새로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