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인사이드] 믿고 보는 배우 류승룡, '성실한 밀수꾼'으로 돌아오다

컬처IN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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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9. 오후 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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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미디에서 액션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모든 배역을 소화할 수 있는 배우를 보통 '만능 배우'라고 합니다.

그런데 모든 장르마다 흥행 기록을 세우며 대배우 반열에 올라선 연기자가 있습니다.

바로 배우 류승룡인데요.

이번에는 OTT 드라마에서 성실하고 치밀한 밀수꾼 역할로 새로운 흥행몰이에 나섰습니다.

박순표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왜 연기자가 되고 싶었냐는 질문에 류승룡의 대답은 단순하지만 강렬합니다.

청소년기 자신을 구원한 게 연기라는 겁니다.

[영화배우 류승룡 : 연극 치료를 받았던 것 같아요.질풍노도의 시기 때 다행히 저는 연극, 연기를 만나면서 아~ 삶의 활력도 생기고 목적도 생기고 마음도 뜨거워지고 뭔가 정말 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행복했고, 보람도 있었고, 그래서 연극전공 학과를 가야겠구나 그래서 공부를 막 뒤늦게 시작했던]

대학을 졸업하고 단역부터 시작했습니다.

2004년 장진 감독의 영화를 시작으로 해마다 비중을 늘려가며 연기 내공과 인지도를 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