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인사이드] 대중문화에 스며든 '일본'…MZ를 사로잡다
컬처INSIDE
2025.07.26. 오후 5:26
[앵커]
올해로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았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정치, 경제적으로 가장 밀접한 국가 가운데 하나가 됐고 문화 전반으로도 교류의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신세대 일본 가수나 영화, 전시 등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밀짚모자의 네가 흔들리는 마리골드를 닮았어" 일본의 대표적 신세대 싱어송라이터 아이묭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꽃에 비유한 노래인데 일본 가요 사상 처음으로 스트리밍 1억 회를 기록했습니다.
일상적이면서도 아름다운 가사에 친숙한 통기타 멜로디가 더해져 젊은 층을 중심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비상계엄과 탄핵 등 어지러운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지난 4월 첫 내한 공연은 10분 만에 만6천 석이 매진될 정도입니다,
[아이묭 / 일본 가수 : TWICE의 채영, 모모와 함께 술도 마시고, 밥도 먹고, 스티커 사진도 찍고, 놀 수 있었던 것이 정말로 즐거워서 또 놀고 싶어요]
일본 에도 시대 화가가 전통 복장인 기모노에 가을 풀 무늬를 그린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