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인사이드] 17세 유관순이 지금 살아 있다면?…AI 복원 유행 이유는?

컬처IN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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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5. 오후 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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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립운동가 같은 위인들을 현재 살아있는 사람처럼 복원한 영상, 보신 적 있으신가요?

바로 AI 기술을 이용한 건데요.

최근엔 과거 사진을 동영상으로 만들어주는 앱도 인기입니다.

유행 이유가 뭔지,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반소매 교복을 입고 미소를 띤 소녀가 경쾌한 걸음으로 나옵니다.

자세히 보니 17세 유관순 열사의 앳된 얼굴이 보입니다.

광화문 앞 한복을 입고 걸어 나오는 청년은 서른 살 '영웅' 안중근 의사입니다.

AI 기술을 통해 지금 어딘가에 살고 있을 것 같은 훤칠한 청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유튜버 '그려DREAM' : 최대한 사실적으로 복원하기 위해 신경을 썼고, 특별한 옷보다는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친근한 모습으로 옷을 좀 새롭게 입혀드리고 우리와 별로 다르지 않은 순국 선열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3~4분 남짓한 영상을 만들기 위해 최대 이틀을 써야 할 정도로 품이 들지만, 누리꾼 반응은 뜨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