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업인 가수로 입지를 굳히고 스크린과 드라마를 넘나들며 배우로 활약 중인 배우 최수영을 이광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지극히 상식적인 애주가라 자신했던 한금주, 술을 증오하는 첫사랑과 재회하며 인생 첫 금주에 도전합니다.
이른바 '금주 권장' 드라마에서 최수영이 주인공을 맡아 여러 종류의 중독을 포함해 사회의 보편적인 문제들을 짚어내고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최수영/배우 : 알코올 중독이라고는 얘기는 하지만, 저는 그냥 상처와 그 상처를 직면하고 또 치유해 가는 그냥 한 여자의 이야기라는 관점으로 이 작품을 좀 봤던 것 같아요. 사실 알코올 중독뿐만 아니라 너무 다양한 중독들이 이 사회에 있기 때문에 뭔가 어떤 중독이 있다는 거는 어떻게 보면 어떤 문제에서 내가 도망치는 걸 수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어릴 때부터 노래하고 춤추며 무대에 서는 것을 꿈꿨던 수영의 본업은 다름 아닌 걸그룹,
한류를 대표하는 아이돌로서 춤 선이 강점이었던 최수영은
소녀시대는 국민 걸그룹의 표본이었다고 수줍지만 단호하게 자부심을 드러냈습니다.
[최수영/배우 : 소녀시대는 되게 이렇게 여러 방면에서 밸런스가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저희는 팬덤도 너무 확고한 팬덤이 있었던 것 같고 제 입으로 말하긴 좀 그렇지만 국민 걸그룹의 표본이 아니엇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