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인사이드] 임부복도 패션시대…출근룩·청바지까지 인기
컬처INSIDE
2025.06.28. 오후 7:20
[앵커]
심각한 저출산 위기 속에 올해 상반기 출산율이 반등 조짐을 보였습니다.
소중한 생명을 품게 된 엄마들은 다양한 몸의 변화를 겪는데요.
변해가는 몸에 스트레스받는 대신 건강하게 받아들이기 위한 엄마들의 노력, 최근 임부복 트렌드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생의 축복처럼 찾아온 아기.
하지만 열 달 동안 엄마들이 겪는 몸의 변화는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입덧과 수면장애,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까지.
아기와 나, 모두를 아끼는 요즘 엄마들의 '슬기로운 임신생활'은 매일 아침 어떤 옷을 입을지 고르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이상지 / 직장인 중기 임산부 : 이제 배가 이렇게 제법 나오기 시작했어요. 임부복을 사면 결국에는 출산하고 나서 못 입을 것 같기도 하고, 조금 묘하게 촌스럽기도 하고 제 스타일이 아니더라고요.]
특히 '워킹맘'이 많은 요즘, 일과 가정을 모두 지키고 싶은 임산부들에게 의복은 곧, 의지의 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