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인사이드] 4대 상 품은 K-컬처…'어쩌면 해피엔딩' 성공 이유는
컬처INSIDE
2025.06.14. 오후 7:31
[앵커]
우리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공연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토니상 6관왕에 오르는 기쁜 소식을 전했죠.
우리나라는 전 세계 문화를 선도하는 미국 엔터 업계 주요 4대 상을 모두 받게 되면서 'K-컬처'의 위상을 뽐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중 '드라이빙' : 낯선 하늘 아래 풍경/ 낯선 바람 가르며]
인간에 버려진 로봇들이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입니다.
극을 이끄는 등장인물은 단 3명.
2016년 첫 공연 이래 다섯 시즌을 이어올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중 '퍼스트 타임 인 러브' : 난 네 덕분에 처음 믿게 됐어 확실해 분명해 사랑해 널 사랑해]
'어쩌면 해피엔딩'은 브로드웨이 저명한 프로듀서 눈에 띄어 지난해 뮤지컬의 본고장에 진출했습니다.
출연 배우가 한 명 더 늘었고, 한국의 인디팝·미국 재즈 등 다양한 사운드가 어우러져 세련된 분위기로 재탄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