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인사이드] 세계시장 진출하는 K문학…“이야기의 힘과 한국적 정서”

컬처IN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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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4. 오후 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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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우리 문학작품이 연일 주목받고 있습니다.

단행본 출간뿐만 아니라 한국적 정서에 줄거리가 탄탄한 작품에 대해서는 영화계에서도 러브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휴머노이드 기수와 경주마, 그리고 가족의 이야기들 다룬 작품입니다.

인간과 휴머노이드, 동물의 교감이라는 보편적이면서도 탄탄한 줄거리가 강점입니다.

국내에서도 연극과 뮤지컬로 제작됐고 최근 미국의 대형 영화제작사와 6억 원대 판권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야기 소재인 경마가 미국에 인기가 있을 뿐만 아니라 인간애와 희생이라는 인류 보편적 정서와 줄거리의 독창성이 잘 어우러졌다는 평가입니다.

[김학제 / 출판사 허블 편집팀장 : 영화 계약을 할 때에는 배우라든가, 감독이라든가 캐스팅이 된 상태에서 (저희 원작 소설들에 대한) 계약을 진행하는데 이번 경우에는 이례적으로 원작 소설과 바로 계약을 진행했습니다. 그만큼 / 스토리의 힘에 대해서 무척 큰 기대를 가지고 계신 것 같고.]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여성 액션 소설입니다.

정육점을 운영하는 50대 여성이 우연히 심부름센터를 찾았다가 냉혹한 킬러로 변신한다는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