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인사이드] 첫 대선 앞둔 '열린 청와대'…개방 3년을 돌아보다
컬처INSIDE
2025.05.03. 오후 7:25
[앵커]
최근 청와대를 찾는 관람객들 사이 가장 큰 화두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대선입니다.
차기 대통령이 청와대로 돌아오면 다시 문이 닫힐 수도 있다는 건데, 그렇다면 전면 개방이 이뤄졌던 지난 3년은 어떻게 기억되고 있을까요?
송재인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기자]
평일 낮에도 북적이는 청와대, 따뜻해진 날씨에 주변 집회도 잠잠해지면서 연초보다 찾는 발길이 부쩍 늘었습니다.
그렇다고 최근 청와대 관람객 규모가 과거 같은 기간보다 획기적으로 늘어났다고 평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다만, 관람객들의 마음만큼은 사뭇 달라 보입니다.
개방 뒤 첫 대선판에서 대통령 업무 후보지 가운데 하나로 청와대가 공개 거론됐기 때문입니다.
[추민경 / 경기 부천시 중동 : 청와대가 개방됐다고 예전부터 알고 있긴 했지만 또 언제 관람이 멈출지 몰라서 혹시나 해서 (와봤습니다).]
[노지민 / 미국 뉴욕 거주 시민 : 마지막일 것 같아서 이번이, 그래서 잠깐 한국에 들어와서 아들이랑 같이 마지막 기회를 누리고자 왔습니다.]
그렇다면 3주년을 목전에 둔 '청와대 개방 시대'에 대한 평가는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