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무단횡단하던 20대 사망, 사실상 피해자는 운전자라며 보상해 줘야 한다는 의견도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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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7. 오후 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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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웅진 시청자센터 센터장]

도로를 무단횡단하던 20대가 차량 석 대에 잇따라 치여 숨졌는데 운전자 3명이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 기사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기자 : 지난 2020년 7월, 새벽 1시 강원도 원주 외곽에 있는 왕복 6차선 도로. 남성 한 명이 비가 내린 후 젖은 도로를 무단 횡단하다 달리던 차량에 치입니다. 1심 재판은 무려 18개월간 이어졌습니다. 각 차량 블랙박스를 모두 확인하고 도로 교통 공단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의학 연구소 감정까지 더해졌습니다. 그 결과, 운전자 3명 모두 무죄.]

"죽은 사람은 안 됐지만, 무단횡단 제발 좀 안 했으면 좋겠다."
"무단횡단은 제발 보행자 과실 100으로 합시다."
"비 오는 날 무단횡단 피하려다간 운전자가 죽는다."

당연하고 상식적인 판결이라며 재판부가 잘했다는 평가와

재판까지 갈 사안이었냐며 판결에 18개월이나 걸릴 일이 아니었다는 비판적 반응도 있습니다.

"운전자 트라우마 생기겠다.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18개월 동안 재판 시달리느라 생활 파탄 난 저 세 분은 누가 보상해주나?"

오히려 운전자들이 피해자이기 때문에 보상해 줘야 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