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배우 오영수'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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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1. 오후 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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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수 배우 : 그러면 우리 깐부부터 맺어야지 동네에서 구슬이랑 딱지랑 같이 쓰는 친구 말이야]

[앵커 : 우리나라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출연했던 오영수 배우가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았습니다. 골든글로브에서 우리나라 배우가 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국계 배우인 샌드라 오와 이콰피니가 각각 TV 드라마와 뮤지컬 부문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지만, 한국인으로는 오영수 배우가 처음입니다.]

[신웅진 시청자센터 센터장]
"제 일처럼 너무 기쁘네요."
"깐부! 축하합니다!"

영화 기생충과 윤여정 배우에 이어 3년째 쾌거를 이어간 것이라고 평하기도 하고 '오징어 게임' 속 대사를 재치있게 패러디하기도 합니다.

"이익에 영합하지 않고 꿋꿋이 걸어온 연기 인생에 대한 보답입니다."

거의 평생을 무명으로 보냈지만, 드디어 외길 인생이 빛을 보게 됐다며 자기 일처럼 기뻐합니다.
"뭔가 인터뷰하실 때도 그렇고 가슴 뭉클하게 만드시던 배우님"
"인터뷰하시는 거 봤는데 이 시대의 진정한 어른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영수 어록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감동했다는 댓글이 많은데요.
수상 소식을 듣고, 생애 처음으로 자신에게 '괜찮은 놈이야'라고 말했다는 오영수 배우.

이번에는 '세계 속의 우리'가 아니고 '우리 속의 세계'라는 명언을 하나 더 추가했습니다.
오영수 배우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