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집 20채 종부세 억울? "공감 못 할 사례"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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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30. 오후 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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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부동산세를 보도하는 언론사들의 행태에 시민들의 비판이 적지 않습니다.

왜 가진 자들의 입장에서 기사를 쓰냐는 것인데 최근 YTN 보도에도 그런 불만과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한 20대 청년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종부세로만 무려 2억 원을 내게 됐다며, 정말 부자들만 내는 세금이 맞는지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지난 2월 아버지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나면서, 주택을 상속받은 결과입니다.

임대사업자였던 아버지가 남긴 건 이른바 '갭투자'로 구매한 다세대 주택 20여 채였습니다.

세금을 피하려고 서둘러 처분하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습니다.

세입자들이 임대차보호법을 내세우며 나가지 않겠다고 버틴 겁니다."

[시청자 전화 : 집을 20채를 상속받은 사람이 종부세 2억을 돈이 없어서 힘들다. 그거는 부정한 처사다.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뉴스는 좀 골라서 생각을 해야죠.]

"그럼 20채를 포기하던지 왜 상속받아 상속세는 냈고 종부세는 못내?"

"세금 낼 여력이 없어서 너무 너무 힘들면 상속포기하면 됩니다."

"집 20채 가진 사람의 종부세를 걱정해 달라는 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