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영국·인도 격리 면제는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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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1. 오후 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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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래 / 중수본 사회전략반장(6월 13일) : 7월 1일부터 해외에서 예방접종을 완료한 내·외국인이 국내에 거주하는 직계가족을 방문하는 경우 격리를 면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지난 13일 중앙사고수습본부의 브리핑대로 7월 1일부터 예방접종을 완료한 내외국인이 국내에 거주하는 직계가족을 방문하는 경우 격리가 면제됩니다.

그런데 여기에 영국과 인도도 포함돼 있어서 우려의 목소리가 큽니다.

관련 보도를 먼저 보겠습니다.

[기자 : 확산세가 주춤해졌지만, 인도에선 여전히 6만∼7만 명대의 신규 발생이 이어지고 델타 변이의 확산세가 여전합니다. 영국도 델타 변이의 영향으로 다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인데 역시 면제 대상국에 포함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천은미 / 이대 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영국은 아직 델타 변이가 90% 이상이기 때문에 인도와 마찬가지로 델타 변이가 우세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 될 위험이 있어서 영국, 인도에 대해서도 기본적으로 자가격리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 영국은 성인 백신 접종률이 80%에 달하는데도 하루 확진자가 만 명 넘게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 모스크바도 신규 확진자의 90%가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자 : 델타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이탈리아는 다시 영국발 방문객에 격리 의무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독일 등은 이미 영국발 입국자에 대한 통제를 강화한 상태.]

댓글에는 영국과 인도 입국자의 격리 조치 면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유튜브 댓글]
“인도, 영국은 아니지 않아요? 변이 바이러스 퍼지는 거 순간인 것 같은데.”
“국민들이 접종을 다 하지도 않았는데 큰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