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불안감 해소해야"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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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2. 오후 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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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가운데 하나인 화이자 백신 접종과 관련한 YTN의 단독 보도가 있었습니다.

[앵커 : 75살 이상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충남의 한 행정복지센터 면장과 공무원 여러 명이 대상자가 아닌데도 접종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백신 폐기 최소화를 위한 조치였다고 해명했지만, 관련 사실을 알리지 말라고 해 논란을 키웠습니다.]

접종 대상이 아닌 면장 등 공무원 5명이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는 보도인데, 비판적 시각의 댓글이 많습니다.

“얼굴 공개 안 하니까 국민 무서운 줄 모르고 핑계만 대고 그런다”
“과연 충남 보령에서만 일어난 일일까?”
“예전 같으면 한적한 마을에서 이렇게 벌어지는 일들은 잘 알려지지도 않았을 듯”
“그 귀한 백신, 접종인원을 제대로 파악한 후 희석해야지”
“미국에서도 센터에서 백신 남을 때 SNS로 선착순 공지하고 해당 나이 때 사람들이 몰린다”

반대로, 버려질 백신을 맞은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댓글도 상당합니다.

“폐기해야 할 백신 맞은 게 뉴스에 날 일인가?”
“이미 남았는데, 주변 어르신까지 다 불러서 맞히고도 남았으면 누구라도 맞는 게 낫지”
“충분히 일리 있는 행동 같은데 대한민국 국민한테는 말이 안 통할 듯”
“지침에 문제가 없다면 잘못한 것 없지”

버려질 백신을 맞은 것에 대한 찬반은 나눠졌지만, 백신을 맞았다는 사실을 주변에 알리지 말라고 했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댓글이 대부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