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플랫폼 횡포? 같은 T 다른 느낌'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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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3. 오후 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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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운전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 폰 내비게이션, 티맵이 다음 달 19일부터 데이터 무료 제공을 중단합니다.

티맵을 이용할 때 드는 LTE나 5G 등 스마트 폰 데이터 요금을 사용자가 부담하게 되는 겁니다.

여기에 카카오T 역시 택시 기사들에게 월정액을 내면 배차 혜택을 주는 요금제를 내놓으면서 업계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모니터단은 “티맵의 유료화를 전하면서 ‘SKT가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할 경우 계열사에 특혜를 주는 격이 돼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티맵 유료화가 카카오티와 묶여 ‘플랫폼의 횡포'로 전달되면서 오해의 소지가 컸다. 카카오티와는 구분되어 내용이 전달되어야 했다.”고 평했습니다.

KT와 LGU플러스 휴대폰 이용자는 지금까지 데이터 사용료를 냈기 때문에 달라지는 것은 없고, SKT 사용자만 티맵을 쓸 경우 한 달에 천 원 정도의 데이터 사용료를 내게 된다는 설명입니다.

유튜브 기사에 달린 댓글을 보겠습니다.

“데이터가 원래 나가는 게 아니었다는 게 더 놀라움”
“그동안 공짜로 쓰게해줘서 고마워”라는 댓글이 눈에 보입니다.

모니터단 의견처럼 두 사안이 같이 엮일 문제가 아니라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횡포?”
“티맵이랑 카카오택시를 같은 선상에 놓는 건 너무하는 거 아니냐”
“티맵은 이해되는데 카카오는 이해 안 됨”
“카카오 월 9만9천원은 좀 선 넘었네. 그냥 독점하겠다는 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