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더 신뢰받는 뉴스를 위하여"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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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6. 오후 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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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은 올해 모니터단을 더 강화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비판과 지적을 수용해, 더 공정하고 신뢰도 있는 뉴스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입니다. 4일과 5일 보고서에 나온 몇 가지 의견 보겠습니다.

'문 대통령, 동부구치소에 수차례 특별점검 지시'라는 나연수 기자의 리포트를 앵커가 전할 때, ‘활짝 웃는 대통령 사진' 배경은 시청자 입장에서 다소 불편하다는 지적입니다. 대통령 비판 기사에 웃는 사진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인데 이후 뉴스에서는 동부구치소 사진으로 바뀌었습니다.

'줄기세포 기저질환자에게 투여 사망' 김대겸 기자의 리포트에 대한 모니터입니다. 일반 시청자가 봐도 문제가 있다는 것을 확연하게 알 수 있고 임상실험 시 진료비를 편법으로 받은 것도 드러났다. 그런데 의사협회는 ‘해당 줄기세포 치료가 사망을 유발했다고 보기에는 근거가 부족'하다고 밝힌 것은 이해할 수 없다. 재판 결과를 반드시 전달할 필요가 있다. 취재기자는 이 사건을 끝까지 취재할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뉴스가 있는 저녁, 안귀령 앵커의 앵커리포트에 대한 모니터 의견입니다. 조선일보가 일본의 연말 풍경을 전하며 ‘터널 끝이 보인다는 기대감이 퍼지고 있다, 도쿄 내 통행량이 늘었다'고 보도했지만 우리는 ‘늑장 백신'의 허탈감을 안고 새해를 맞는다고 보도했다는 내용을 비교해서 전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같은 시기 백신 도입을 하나는 이르면, 하나는 빨라야, 하고 다르게 쓴 기사, 국민의 62%가 언론 보도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여론 조사를 제시했는데 정확한 분석에 기반한 저널리즘 비평이었다고 호평했습니다. 정쟁에 가담하지 않고 객관적이고 지혜로운 언론이 되어달라는 기대도 있었습니다.

1월 5일 모니터 보고서에서도 하나 보겠습니다. 미 FDA “코로나19 백신, 승인된 접종 방식 지켜야” 이 제목의 기사에 대한 모니터입니다. 자막과 내용 중에 “가용한 근거에 확고히 기반하지 않은 행위로 성급하다”는 설명이 나온다. 영어를 번역한 문장인 것 같은데 자연스럽지 않고 살짝 어렵기도 해서 전달력이 떨어졌다. 원문의 의미를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의역해서 쉬운 표현으로 자막을 작성해주기를 기대한다고 평했습니다.

잘못은 고쳐가고, 잘하는 것은 더 잘할 수 있는 통로가 될 수 있도록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도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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