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요양원 코로나19 집단감염 "조선족 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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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4. 오후 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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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발생하면 겉잡을 수 없이 번지는 곳 중의 하나가 요양원이죠.

그런데 조선족 요양보호사가 병을 퍼뜨린다는 오해와 편견이 깔려 있어 문제입니다.

[나현호 기자: 집단 감염은 요양원 내 첫 확진자인 요양보호사가 일하던 3층 7개 생활실에서 발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요양보호사가 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났지만, 환자들을 돌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역에 더 민감해야 할 요양보호사가 부주의했다는 지적은 타당합니다.

그런데 본질을 벗어나 엉뚱한 주장을 하는 댓글이 적지 않습니다.

"요양보호사 대부분 조선족 아니더냐"

"처음에 시작도 요양원이었죠. 조선족 간병인"

우선 '조선족'은 비하적인 표현으로 자제해야 합니다.

재중국교포 등 여러 가지로 말할 수 있는데 YTN은 재중국동포라고 씁니다.

재미교포, 재미동포라고 쓰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