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검사들 집단 성명 "자성 없는 반발"

검사들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에 반발하고 있다는 기사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검찰의 집단 성명은 지난달 말 윤 총장 직무배제 사태에 이어 최근에만 두 번째인데요.

이에 대해 자성이 우선 아니냐는 시민들의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검찰 내부망엔 현직 검사들의 비판 글이 다시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윤 총장 직무배제 사태에 이어 두 번째 집단 성명도 등장했습니다."

댓글 대부분은 오히려 검사들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사법 역사에 큰 오점? 군사정부에 충성, 재벌 봐주기, 전관예우, 제 식구 봐주기"

"공무원은 항명하면 안 되고 검사는 맘대로 항명해도 되는 거냐?"

[시청자 전화 : 검찰이 중립을 지키지 않고 있는 것은 국민들이 다 알고 있고 세상 사람들이 다 알고 있으니까 언론에서는 검찰 편 들지 말기를 바랍니다.]

최근 룸살롱에서 96만2천 원 접대를 받고도 기소를 피한 것에 대해서도 따져 묻습니다.

"술접대 받은 검사들에 대한 이야기는 왜 없냐?"

"전관예우, 룸살롱 접대, 김학의 그동안 한솥밥 속에서 감추고 덮어주고"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한 검찰의 행태에 국민은 더 충격이네요."

최근 검찰 그리고 기자들이 자주 쓰는 '초유의' 라는 표현도 지적했습니다.

준사법기관이라는 검사가 왜 총장 한 명의 거취 때문에 일을 못하냐고 꼬집기도 합니다.

이 같은 시민들의 지적은 모두 일리가 있습니다.

검사들은 윤 총장 징계에는 반발하면서도 김학의 사건, 최근 룸살롱 접대 등 자신들의 치부에 대해서는 하나같이 침묵하고 있습니다.

검찰의 입장을 전해주는 뉴스는 매일 나가지만 이에 대한 국민의 생각을 들어보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YTN은 이런 방식으로나마 그 뜻을 알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