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저걸 어떻게 먹어…업체 이름 밝혀라!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2020.11.11. 오후 8:34
글자크기설정
최근 미국 대선과 코로나19 이슈가 뉴스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YTN은 계속 기획 취재물을 방송하며 우리 사회의 작은 변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보기에도 역겨운 장소에서 젓갈을 만들어 대량으로 유통했다는 고발 기사가 반향을 일으켰는데 시청자들의 질문이 빗발쳤습니다.

"젓갈은 언제 만들어졌는지 짐작조차 되지 않을 만큼 새카맣게 변해버렸습니다.

작업장 바로 앞엔 죽은 쥐가 굴러다닙니다."

"어떤 업체인가요? 전국으로 팔렸으면 알아야죠!!" "업체 이름을 대라 전국에 깨끗한 젓갈 파는 업체까지 매도당하게 하지 말고" 등 문제의 제품을 확실히 알려달라는 댓글과 전화가 이어졌습니다.

[시청자전화 : 상품명을 알려주셔야 소비자들이 속지 않을 수 있다. 상품명을 알려 주세요]

당장 어디인지 알아내 직접 따져 묻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실명은 공개할 수 없다는 것을 양해 바랍니다.

언론사가 공익을 위해 보도하더라도 유명인이 아닌 한 당사자의 실명을 보도해서는 안 됩니다.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N번방 사건의 주범 조주빈의 경우에도 경찰이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신원 공개를 결정할 정도였습니다.

최종적인 유무죄 판단은 사법부의 몫입니다.

이번 YTN 취재를 계기로 인천 중구청이 본격적이 조사에 들어간 만큼 자세한 피해 상황 등 진상이 규명될 것으로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