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연중캠페인 ‘공정한 사회 희망찬 내일’ [김민서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심판위원]

공정한 사회 희망찬 내일
공정한 사회 희망찬 내일
2023.05.08. 오전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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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볼!”
위엄있는 심판의 목소리가 그라운드에 울려 퍼지자 고교 야구의 경기가 시작됩니다. 저마다 바삐 움직이는 심판 중 한 여성이 눈에 띕니다. 올해 10년 차 야구 심판 김민서 위원입니다.
김 위원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최초이자 유일한 여성 심판입니다. 남성이 주를 이루는 환경에서 수많은 고충이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심판 중 최고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달려왔다는 김 위원. 심리적인 부분이 많이 작용하는 심판으로서 항상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던 마음가짐이 지금의 자리까지 이끌었다고 말합니다.

“처음에는 누나처럼? 지금은 엄마처럼….”
김 위원은 아마추어 야구 심판으로서 주로 고등학교 경기에 참여합니다. 가정에서의 아내이자 엄마의 경험이 심판이라는 직업을 수행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강인하고 냉철한 심판의 이미지 넘어 때로는 누나처럼 언젠가부터는 엄마처럼 선수들과 소통할 수 있는 것도 김 위원만이 가질 수 있는 소중한 가치가 아닐까 합니다.
지금도 최고의 꿈을 향해 달리고 있는 김민서 위원. 그녀에게 보다 희망찬 내일을 맞이하기 위한 제언을 들어봤습니다.

기획 : 김신영 / 연출 : 한성구 / 그래픽 : 이정택 / 음악 : 장석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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