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자유로울 권리'…아르헨티나에서 열린 북한 인권 세미나

글로벌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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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2. 오후 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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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처음으로 북한 내 인권 침해 실상을 알리고 개선을 촉구하기 위한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관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유엔 북한 인권 조사위원회의 보고서 발간 10년을 기념해 마련됐는데,

아르헨티나뿐만 아니라 미국과 일본 등 국제사회가 함께 주목한 가운데 북한 인권 침해 실상과 개선점이 동시에 논의됐습니다.

현장 모습을 전해드립니다.

[해설]
단상에 오른 두 탈북민 여성이 참혹한 북한 내 인권 실상을 가감 없이 전달합니다.

[채윤서 / 2019년 탈북 : 몸수색을 당하는 것에 대해서 어떤 항변도 할 수 없었습니다. 어떤 사상을 주입받았는지 어떤 경로를 통해서 연락했는지 등을 캐내려고 이모는 4개월 동안 고문을 당했고….]

아르헨티나에서 북한 인권을 주제로 한 단독 세미나가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중남미 전체적으로 봐도 북한 인권을 주제로 이런 대규모 행사는 처음입니다.

정부와 학계, 언론 대표 인사 15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전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3대 세습에 대한 질문도 꼬리에 꼬리를 물었습니다.

[참석자 : 독재가 해결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