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한국인 뿌리"…프랑스에서 열린 입양동포 캠프
글로벌 NOW
2024.05.04. 오후 7:50
[앵커]
프랑스에선 입양동포와 가족이 함께 한국 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는 캠프가 열렸습니다.
체험 캠프는 보통 한국을 잘 모르는 입양동포들을 초대해 모국과 거리를 좁히는 역할을 해왔는데요.
최근 들어선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국인 뿌리를 자랑스러워하는 참가자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프랑스로 가보겠습니다.
[리포터]
김 위에 밥을 펴고 당근과 불고기 등 김밥 속 재료를 꾹꾹 눌러줍니다.
서툰 솜씨지만 직접 만들어 먹으니 맛도 재미도 두 배가 됩니다.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린 입양동포 캠프.
프랑스 입양동포와 가족 60여 명이 참가해 사흘 동안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한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뮤리엘 / 프랑스 입양동포 : 집에서 김밥을 만들어봤는데 마는 게 어려워서 잘 못 했어요. 이번에 한국분들이 어떻게 하는지 보고 하니까 잘 되더라고요.]
프랑스 한글학교협의회가 주최하는 입양동포 캠프는 올해로 7회째를 맞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