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교육 책임져요"…호주 첫 한국어 교사 양성과정 개설

글로벌 NOW
글로벌 NOW
2024.04.27. 오후 7:35
글자크기설정
[앵커]
한류 팬 규모가 큰 나라 가운데 하나인 호주에서 한국어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요 대비 교사 공급이 부족해 한국어 수업이 개설되지 못한 지역도 많았는데요.

전문 인력을 키우기 위해 한국어 교사 양성 과정이 멜버른에서 처음으로 개설됐습니다.

이번에는 호주로 가보겠습니다.

[기자]
한국어 공부 열기로 뜨거운 교실.

"이건 뭐예요? (나무예요.)"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호주 전역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거나 미래 한국어 교사를 꿈꾸는 우리말 실력자들입니다.

한국어를 더 쉽고 전문적으로 가르치기 위해 한 명씩 모의 수업을 진행하고 피드백을 주고받습니다.

시드니 한국교육원이 지원하고 멜버른대 한국학과가 주최한 한국어 교사 양성 과정이 멜버른에서 처음으로 시작됐습니다.

[이수민 / 호주 애들레이드·프로그램 참가자 : 수업하면서 한국어를 가르친다는 것이 즐거운 일이라는 걸 경험해서 조금 더 제 지식을 키워서 한국어 교사가 될 수 있게 공부를 해보자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