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올바른 성장에 최고"…호주 첫 '태권도 축제' 열기
글로벌 NOW
2023.11.25. 오후 7:38
[앵커]
전 세계 한류 열풍 속에 우리 전통 무술인 태권도 인기도 뜨겁습니다.
호주에선 태권도가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생활스포츠로 자리 잡으면서 자녀를 도장에 보내는 이들이 많아졌는데요.
올해는 처음으로 태권도 한마당 축제가 열려 성황을 이뤘습니다.
윤영철 리포터입니다.
[기자]
힘차게 발차기를 날리고, 재빠르게 공격을 피하기도 합니다.
눈빛만큼은 선수 못지않게 매섭고 진지합니다.
멜버른 근교에서 열린 제1회 총영사배 태권도 한마당 축제.
한인 사범이 운영하는 11개 도장에서 수련생 2백여 명이 참가해, 열심히 갈고닦은 겨루기 실력을 뽐냈습니다.
[윌리엄 크라우잭 / 참가자 : 발차기를 어떻게 하는지, 어떻게 내 자신을 방어하는지 배우고 싶어서 태권도를 시작했어요. 실제로 누군가와 겨루기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제임스 쇼든 / 학부모 : 아들이 겨루기 시합을 할 때 활기를 띠고 투지를 불태우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