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닭발에 라면까지…뉴질랜드에 퍼지는 '한국의 매운맛'

글로벌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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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2. 오전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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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금 전해드린 것처럼 미국에 한국 길거리 음식 열풍이 분다면, 뉴질랜드에선 한국 매운맛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는데요.

김치는 물론 닭발 요리 등 코리안 스타일의 화끈한 맛이 인기를 얻으면서, 관련 제품 수출도 늘고 있습니다.

이준섭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위생모와 장갑을 낀 채 진지한 얼굴로 모인 사람들,

강사가 시연하는 김치 만드는 법을 놓칠세라 휴대전화로 촬영합니다.

"여기에 피쉬소스(액젓)을 붓고"

절인 배추에 김칫소를 직접 버무리며 김장을 체험해보고 함께 시식도 합니다.

직접 만든 김치라 그런지 더욱 맛있습니다.

오클랜드시 산하 기관 문화센터에서 열린 김치 워크숍 현장입니다.

[다니엘 맥밀런 / 김치 워크숍 참가자 : 김치의 매운맛은 (다른 매운맛과 달리) 신맛도 나고 더 신선한 느낌이에요. 다른 음식은 단순히 맵기만 해요. 후추의 맛이 나거든요. 김치 매운맛은 달라요. 매운맛이 아주 맛깔스러워요.]